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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기초 전기지식

오늘의 궁금증 Q67/ 무효전력은 필요 없는 것일까?

by 지식타비 2020. 5. 16.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효전력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효전력

 

"역률"에 대해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역률은 공급된 전력과 소비된 전력의 비율로 표시됩니다.

인덕턴스와 정전용량에 교류가 흐를 때처럼, 전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반 주기마다 반복되어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열 소비도 없는 전력을 피상 전력이라 합니다.

피상 전력 중에서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 전력이라는 것입니다.

 

전력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전력으로 실제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는 전력입니다.

그렇다면 무효전력은 정말 필요 없는 전력일까요??

 

무효전력의 쓰임

 

보통 보면 무효 전력이 없으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효전력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코일에 손실이 없다고 가정해봅니다.

이 손실이 없는 코일에 교류 전류를 흘리면 자력선이 발생하여 코일에 흘린 전류는 자기 에너지 형태로 저장됩니다.

그리고 코일을 통해 전류가 감소할 때 이 전류를 증가 방향으로 자기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어 방출합니다.

즉, 코일에 손실이 없기 때문에 전기 에너지는 전원과 코일 사이를 왕복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무효전력의 필요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효전력이 있기 때문에 자력선이 발생하고, 교류 모터나 변압기 같은 것들을 동작할 수 있게 됩니다.

 

전력 송전의 경우 수요가 많아지면 전압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이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효 전력이 필요합니다.

수요가 많아지면 무효 전력 부족 전압이 낮아지고 수요가 적어지면 무효 전력이 과잉되어 전압이 올라갑니다.

즉, 무효전력은 전동기에 회전력을 주거나 조명기구에서 광속을 방사하는 등의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적정한 전압값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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